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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

[역사] 전략의 역사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진 꽤나 긴 책이다. 특이하게도 두번째 책이 첫번째 책의 약 1.5배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

 전략이라는 말은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었지만 회사의 경영에서 최근에는 더욱 중요하고 심지어 온라인 게임에서도 중요하다. 이 책의 서문은 인터넷에서 꽤나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의 말로 시작한다.

누구나 얼굴을 크게 한 대 강타당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획이란 걸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아직 1권을 읽고 있지만 꽤나 유익한 표현들이 있다.

전략은 힘(권력)을 창조하는 기술이다. 애초에 강력한 존재라면 전략이라고 해봐야 그다지 어려울게 없다. 보다 우월한 자원을 현명하게 배치하면 승리는 어렵지 않다. [p. 19~20]

아무리 좋은 조언을 솔직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나쁜 조언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의심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올바른 충고를 하려는 사람은 잘못된 충고를 하는 사람이 속임수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자기 말을 믿게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해야 한다. [p. 107]

 

 역사라는 책의 제목에 걸맞게 성경에 나온 역사 이야기, 그리스 시대의 오디세우스 이야기부터 손자병법, 마키아벨리, 최근의 군사 전략가인 클라우제비츠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프랑스의 앙리 조미니 등 다양한 인물들과 시대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다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보다 뛰어난 전략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조금은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전략이야기지만 전략에 대한 역사라기보다는 전략과 연관이 있는 역사 이야기에 가까운 책이다.

yes24 이미지

 

 관련된 동영상도 있어 같이 공유해 본다.

전략의 역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했던 것처럼 취업 전쟁, 마케팅 전쟁 등으로 세상에서의 삶이 하루 하루가 전쟁이 되어가는 요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승리를 위한 전략을 역사를 통해 제시해 줄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