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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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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전략의 역사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진 꽤나 긴 책이다. 특이하게도 두번째 책이 첫번째 책의 약 1.5배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 전략이라는 말은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었지만 회사의 경영에서 최근에는 더욱 중요하고 심지어 온라인 게임에서도 중요하다. 이 책의 서문은 인터넷에서 꽤나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의 말로 시작한다. 누구나 얼굴을 크게 한 대 강타당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획이란 걸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아직 1권을 읽고 있지만 꽤나 유익한 표현들이 있다. 전략은 힘(권력)을 창조하는 기술이다. 애초에 강력한 존재라면 전략이라고 해봐야 그다지 어려울게 없다. 보다 우월한 자원을 현명하게 배치하면 승리는 어렵지 않다. [p. 19~20] 아무리 좋은 조언을 솔직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나쁜 조언을 할 때와 ..
Swadesh List - 언어의 변화를 찾기 위한 역사언어학자의 노력 최근에 언어의 기원과 관련한 책들을 보다가 John Phillip Cohane의 The Key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절판이 되어 아마존에서 중고로 구입해 읽고 있다. 초반에 Morris Swadesh라는 비교언어학자의 이야기가 나와 좀 찾아보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언어학(영어학)을 전공했지만 최근의 언어학은 50년대 후반 이후 Noam Chomsky의 영향으로 Transformation generative grammar가 대세가 되어 음운론 등에도 영향을 끼치고 수학적인 논리로 언어를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많이 있다. 19세기의 전후로 Swadesh와 같은 역사언어학자, 비교언어학자가 고대 문헌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Philology와 같은 언어학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언어학을 공부..